이 세상 (현나이 60 세)을 살아보니 세상은 정말 빨리 변화한다.
새로운 문물 환경 변화에 빨리 적응하고 그 변화의 문물을 적당히
잘 이용하면 뜻밖의 인생이 바뀌는 경우도 생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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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경우를 살펴 보면
교차로 광고지(1989) 처음 나올 당시 교차로에는 순수하게 각종 개인의 물건이 광고로 나올 때 였다.
나는 그 당시 컴퓨터 학과를 갓 졸업하고,컴퓨터를 조립하고 판매를 하는 회사에 직원인 상태 였다.
그 때는 인터넷이 아직 한국에 들어오지 않은 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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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서 근무하던 내가 명절때 지방에 내려와서 보니 컴퓨터 가격이 거의 두배정도 차이가 났다.
서울에서는 조립컴퓨터기준 한세트 (본체+모니터) 60만원 대인데..지방에는 120만원.이 넘게 판매되고 있었다.
그만큼 인터넷도 없고 정보가 어두워서 서울가격과 지방간의 가격차이가 커서 아는 사람들만 컴퓨터를 사러 서울로 올라가던 시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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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대졸 초임 월급이 한달 약30만원 남짓할때 .. 한 대만 팔아도 월급이상이 나오는것이었다.
한달에 한대 못 팔겠나 싶어서 퇴사하고 지방에 내려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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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침 교차로 광고지가 처음 나온 상태인데 광고지를 보자마자..바로 이거다 라는 생각이 번쩍 하고 빛이 나는 것이었다.
사람들도 교차로를 나름 굉장히 신기해 하였고-무료광고지이며 매일 새로 "오늘은 또 어떤 물건이 나오나?"
하고 매일 교차로를 탐색하고 서로 물건을 사고 팔고 하는 취미를 붙이는 사람까지 생겨 나게 된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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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창기는 인기가 높은 광고지였고,사업자들의 광고보다는 개인의 물건이 많던 초창기 상태 였다.
마치 지금의 당근이 처음 나올때 개인의 매물이 많은 상태..이고 가까운곳의 물건을 저렴히 이용할수 있어
나 또한 매일 들어가서 물건을 찾는 중이다.
당근이 아직까지는 개인의 물건이 많은듣 한데 점점 업자들 물건의 광고가 많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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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차로에 광고를 시작 했다...한세트 99만원.(99만원 원조임) 으로 광고를 하니 일반적인
대메이커(삼보,삼성,대우,현대등 ) pc 180만 ~200만원보다는 가격이 상대적으로 저렴 하고,
때 마침 컴퓨터 바람이 부는 시대 였던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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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집에서는 컴퓨터를 사용 할 때도 거의 없어 겨우 기본적인 타자 연습기로 사용이 되고.
초창기 워드프로세스를 사용하며
잘해야 전화선 모뎀을 연결해서 천리안에 접속 동호회 타인들과 대화를 나누던 시절 이었다.
전화선 모뎀을 사용하면 전화는 계속 통화중으로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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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에서는 워드 프로세스나 엑셀이 겨우 고개를 내밀어 사용 하는 시절이었지만
한국의 교육열이란..각 가정집에서 없으면 안되는 물건처럼 여겨서 너도나도 구매를 하는 시절이 되었던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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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게도 없이 집에서 판매하였는데 교차로의 광고 효과는 정말 막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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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으로 매일 손님들이 오기 시작 하여..
많을때는 거실에 3팀 4팀이 커피를 마시며 기다려서 컴퓨터 구매 계약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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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님들이 원하여 점포를 시작하여서 직원도 나중에는 7명까지 늘여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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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넘의 IMF 가 오기 전까진....
2탄으로 continu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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