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에 도착 후에도 의식이 없다.
옷은 환자복으로 환복하여 병원 이곳 저곳 x-ray 사진등을 찍으러 간이 침대에 누운채로
병원 여기저기를 다니고 있는 즈음에 눈이 떠졌다.
또 다시 밀려오는 온 몸이 아픈 통증을 느끼며,
머리는 뒤통수가 욱씬거림을 느끼며 꼼짝을 할수가 없었다.
"아 이게 전신 마비 라는것인가?" 하고 불안한 생각이 스쳤다.
힘들지만 손가락을 움직여 봤다.
이게 왠일인가 손가락은 움직여 지고 있었다, 팔도 움직여졌다
두손,두팔은 일단 움직여졌다.
.
그런데 하반신이 너무 고통속에서 꼼짝을 할수가 없었다...
그럼 하반신 마비? 이런 걱정에 휩싸여져 또다시 엄청난 후회가 밀려왔다.
아 젠장 좀 더 조심히 할것을.,..하루만 미룰것을
.
한참 후 집사람이 왔다. 집사람은 얼굴에는 걱정이 가득 했지만, 호들갑 떨지는 않았다.
의사가 환자에게 그냥 편안하게 대하라고 했는지
집사람이 천성적으로 그런건지 그냥 "많이 아파? 라고만 물어 봤다.
나는 그냥 눈물이 흘렀다.."미안해.."
.
(13탄에 계속)
잘 읽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