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바쁘던 나날...
그날은 직원이 하루 쉬는 날이 었는데...
작업 현장에 도착하니 날이 좀 흐렸다.
한대, 두대, 세대, 4번째 이 카메라만 설치 하고 선 을 연결 하면 되는 마지막 카메라...
비가 내리기 시작 한다.
아씨...하필 비가...내일도 다른 곳에 카메라 설치가 예약 되어 있는데..빨리 마쳐야지 하는 조급함이 들었다...
이것이 큰 사고로 이어질 줄은 꿈에도 모른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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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다리는 이미 걸쳐 놓은 상태인데 비가 내리지만 마지막 한대인데 철수 하기도 그렇고,
비가 오니 비스듬한 사다리에 올라가면 사다리 아래부분이 땅에 미끄러져
뒤쪽으로 미끄러져 내려갈까봐 사다리 각도를 더 세워 건물에 바짝 붙이는 형태로 사다리를 기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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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다리 위에 올라가서 나사못 3개만 박아 카메라만 고정시키면 되는데 하는 아주 간단 하고 쉬운 일인데
별 생각 없이 사다리를 올라 갔다...매일 사다리 올라가서 카메라 설치 한게 몇대인데 ..
조금 높은 2층 높이의 사다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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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오니 상가2층의 고객님은 집안으로 철수 해 있는 상황이고 1층에는 아무도 없는 상황이었다.
나사못 하나 두개 박고 마지막 남은 나사못.
나사못을 박으니 하필 그곳이 철판에 막혀서 나사가 들어 가지를 않는다.
두개만 박아도 튼튼하지만 마지막 한개를 박아야 하는 승질 머리 땜시...
왼손은 사다리를 쥐고 오른손으로 드릴과 나사못을 박는데 잘 안들어가니 힘을 줘서 세게 눌러 나사못을 박는데...
드릴의 스위치를 켜는 순간 회전하며 나사못이 팅겨나가면서 순간 무게중심이 힘주는곳 쪽으로 상체가
사다리에 부딧치며 머리를 박게 되고, 고통에 머리를 뒤로 제끼니 무게 중심이 몸 뒤로 이동 되면서
몸과 사다리가 함께 벽에서 팅겨져 뒤쪽으로 사다리가 넘어져 가고 있었다.
빗길에 사다리 아래 부분이 뒤쪽으로 미끄러져 내려 갈까바 각도를 너무 세워버린 어이없는 실수를 한것이다.
(10탄 계속)
잘 읽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