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랑 집사람은 나이가 60이다.
같이 다니면 사람들이 두분이 사이가 참 좋은듣 하다 라는 이야기를 많이 듣는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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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 부부는 잘 모르는데 남들이 보기에 사이가 좋은 부부라고 말해주니...
한편으로는 좋기는 한데 그렇게 보는 이유가 도대체 뭘까?
하는 궁금증이 생겨서 가만히 생각을 해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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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째. 우선 나와 집사람의 거리가 굉장히 가깝게 다닌다.
둘째. 타인이 어떤 이야기를 하면 집사람은 내게 같은 이야기를 다시 한번 가까이서
나에게 말해준다.
세째. 위의 모든것이 다른사람이 보기에는 사이가 아주 좋은 부부라고 생각을 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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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사람이 나에게 그렇게 가까이 이야기를 하고, 타인의 이야기도 한번더 해주는 것은
내가 귀가 어두워(청각장애자) 사람들의 이야기를 잘 못 알아 들을 때가 많아서 이다...
보청기를 껴도 주위 환경에 따라 상대방의 말을 20~30% 정도만 알아들을수 있다.
그러니 내가 못알아 듣는 눈치면 반복해서 가까이 이야기를 해주니...
대화가 많은 것 같고, 사이가 좋게 느껴지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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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찌 되었든 둘의 거리가 가깝고,대화가 많은 부부는 사이가 좋게 보이는것 같다.
잘 읽고 있습니다 .